드라마 [보물섬] 1회 줄거리

보물섬

보물섬

Buried Hearts 2025
장르:범죄. 서스펜스. 미스터리. 스릴러. 피카레스크, 복수극
방송사 : SBS금토드라마. 16부작

방송 기간: 2025년 2월 21일 첫 방송 (16부작)

방송 시간: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OTT 서비스: 웨이브(Wavve), 디즈니+(Disney+)
출연 진: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

 

 

 

한 남자가 거친 바다에 떠밀려 해변으로 흘러온다.
그의 생사는 알 수 없다.

이를 발견한 한 어부.
그는 망설임 없이 남자를 둘러업고 어딘가로 향한다.

이렇게 드라마 보물섬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국회 청문회.

대산 에너지 사장 허일도를 향한 질문이 날아든다.
의원들의 목소리는 날카롭고, 분위기는 살벌하다.

그 장면을 묵묵히 지켜보는 서동주.
그의 손에는 진동을 멈추지 않는 휴대폰.

의문의 문자가 계속해서 도착하고 있다.

39조.
에너지 사업 특별예산.
그중 ‘나라사랑기금’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비자금.
파헤쳐져선 안 될 진실.

청문회를 조용히 끝내야 한다.
국회의원들을 매수하고 판을 뒤집은 자, 서동주.

대산 그룹 회장의 신임을 받는 대외협력팀장, 상무.
어린 나이에 그 자리에 오른 이유는 단 하나.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능력.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청문회는 무사히 넘어갈 것이다.
그러나

도착하는 문자., 점점 조여오는 압박.이번에도, 모든 걸 덮을 수 있을까?

 

 

서동주는 대산 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그룹 내 핵심 인물이다. 그러나 그의 진짜 상사는 따로 있었다.

비선 실세 염장선.
겉으로는 조용히 뒤에서 움직이며 선생님이라 불리길 원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것을 손아귀에 쥐고 흔드는 실세 중의 실세였다.

서동주는 그의 지시를 받으며 대산 그룹의 중요한 일들을 처리해 나갔다.
그는 단순한 심부름꾼이 아니었다.
회장의 절대적 신임을 받으며,
그룹의 중요한 사안을 직접 해결하는 실력자였다.

자신의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그만큼 자신감도 넘쳤다.
주어진 일은 반드시 해내는 남자.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는 단순한 성공을 바라는 것이 아니었다.
그보다 더 거대한 무언가를 노리고 있었다.

 

 

 

 

한때 서동주는 대산 그룹의 외손녀딸과 인연을 맺어 그룹의 일원이 되는 꿈을 꾸었다.
야망과 계산이 섞인 계획이었다.

그러나 운명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우연히 만난 여은남.
그녀를 보는 순간, 모든 계산은 무너졌다.

첫눈에 반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동거를 시작할 만큼 사랑에 빠졌다.
냉철한 전략가이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진심인 로맨티스트.

그러나 그는 몰랐다.
그토록 원했던 대산 그룹의 외손녀딸이 바로 그녀라는 사실을.
아이러니하게도, 원하는 것을 손에 넣고도 스스로 알지 못한 바보 같은 남자였다.

 

 

 

회장의 신임을 받아, 헬기를 타고 이동하며 그룹의 중대한 업무를 처리하는 남자.
능력, 지위, 그리고 성공 모든 것이 그의 손안에 있었다.

그러면서도, 비밀 연애는 놓칠 수 없었다.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진 여은남.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믿었다.

 

서동주는 완벽하게 준비된 결혼식을 지켜보고 있었다.
대산 그룹 회장의 외손녀딸, 그녀의 결혼식.
자신이 직접 계획하고 준비한 자리였다.

그러나

문이 열리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걸어 들어왔다.
그 순간, 숨이 멎었다.
그녀는 다름 아닌 여은남이었다.

어젯밤까지 그의 품에 있던 여자.
사랑했고, 결혼을 꿈꿨고, 함께 행복할 미래를 그렸던 여자.
그런데 지금, 그녀는 다른 남자의 신부가 되어 눈앞에 서 있었다.

믿을 수 없었다.
말도, 행동도, 심지어 숨조차 쉬기 어려운 순간.
이건 꿈인가? 아니면 악몽인가?

서동주는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그의 완벽한 세상이, 산산이 조각나고 있었다.

 

 

그러나 더 충격적인 건, 신랑이었다.
염희철.
과거 서동주를 퇴학시킨 원흉이자, 염장선의 조카.

서동주는 순간 얼어붙었다.
대산 그룹을 통째로 삼키긴 어려워도, 계열사 사장 자리까지는 갈 수 있을 거라 믿었다.
하지만 염장선이 자신의 여자를 조카와 결혼시켰다.
그가 둘의 관계를 알고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
어젯밤까지 그의 품에 있던 여자가,
오늘은 원수의 신부가 되어 서 있다.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이 결혼이 끝나는 순간, 복수는 시작될 것이다.

눈앞에서 자신의 여자가 다른 남자의 신부가 되었다.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염장선의 조카, 염희철.

동주가 은남에게 다가가려는 순간가드들이 그의 길을 막아선다.
분노로 타오르는 동주, 그리고 그런 그를 바라보는 은남.

그녀는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왜 동주와 함께하면서도, 결국 염장선의 뜻대로 움직였을까?
무엇을 얻기 위해, 어떤 거래를 한 것인가?

수많은 의문을 남긴 채, 드라마 보물섬 1회는 충격적인 엔딩을 맞이한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배신이 아니다.
염장선과 서동주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졌다.
그리고 서동주는 제거 대상이 되어버렸다.
이미 이성을 잃어버린 동주가 염장선의 말을 따를 리 없었다.

 

2회에서는, 제거당하기 직전의 동주가 그려진다.
그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리고 은남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보물섬] 2회 예고
방송 시간
금요일 10시 / 토요일 9시 50분
OTT: 웨이브, 디즈니+

배신과 복수가 얽힌 치명적인 이야기,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