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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레드 노터스 관련 사진
    레드 노터스

    줄거리

    영화 [레드 노티스]는 로슨 마샬 서버가 연출한 넷플릭스 제작의 액션 코미디 영화로, 2021년에 공개되었다.

    서버 감독은 센트럴 인텔리전스(2016), 스카이스크래퍼(2018)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액션과 코미디를 결합하는 데 능숙한 연출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빠른 전개와 화려한 액션, 위트 있는 대사들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제 범죄 수사관 존 하틀리(드웨인 존슨)는 FBI의 최고 프로파일러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미술품 도둑을 쫓고 있다. 그의 최신 목표는 전설적인 보물, 클레오파트라의 황금 알 세 개를 훔치려는 범죄자들이다. 첫 번째 알은 이미 로마에서 전시 중이었으나, 천재적인 도둑 놀란 부스(라이언 레이놀즈)가 이를 훔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하틀리는 놀란을 추적해 그를 체포하고 알을 회수한다.

    그러나 뜻밖의 배신이 기다리고 있었다. 국제적인 미술품 도둑 비숍(갤 가돗)이 교묘한 술책을 써서 FBI를 속이고, 하틀리를 범죄자로 몰아간다. 결국 하틀리는 놀란과 함께 감옥에 갇히게 되고, 서로 반목하며 탈출을 모색한다. 비숍은 세 개의 황금 알을 모두 손에 넣으려 하고, 이를 막기 위해 하틀리는 어쩔 수 없이 놀란과 협력한다.

    둘은 먼저 두 번째 황금 알을 훔치기 위해 스페인의 한 무장 요새로 향한다. 하지만 비숍이 또다시 이들을 방해하며 한 발 앞서 알을 가로챈다. 이후 세 번째 알이 어디에 있는지 단서를 찾던 중, 그것이 나치가 숨겨둔 보물 창고에 있음을 알게 된다. 장소는 아마존 정글 깊숙한 곳이었다.

    세 사람의 치열한 두뇌 싸움과 액션이 이어지는 가운데, 결국 세 번째 알이 발견된다. 하지만 비숍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면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진다. 비숍과 놀란이 사실 협력 관계였던 것이다. 하틀리는 비숍과 놀란에게 속아 알을 빼앗기고, FBI에 넘기겠다는 계획도 수포로 돌아간다.

    그러나 이야기의 끝이 아니다. 하틀리는 다시 한번 놀란을 찾아가 새로운 목표를 제시한다. 놀란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결국 세 사람은 또 다른 범죄를 계획하며 유유히 사라진다.

    등장인물

    존 하틀리 (드웨인 존슨)- FBI의 최정예 프로파일러이자 범죄 수사관. 클레오파트라의 황금 알을 훔치려는 국제적인 도둑들을 추적하는 인물이다.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전략적 사고를 가졌으며, 처음에는 놀란과 적대적 관계였지만 점차 협력하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에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맞으며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

    놀란 부스 (라이언 레이놀즈)- 세계 최고의 미술품 도둑 중 한 명. 재치 있는 입담과 뛰어난 두뇌 플레이로 여러 나라의 경찰을 따돌리며 도둑질을 이어왔다. 처음에는 FBI에 의해 체포되지만, 하틀리와 협력하면서 예상치 못한 파트너십을 형성한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비숍과 한패였다는 것이 밝혀지며, 그동안의 모든 행동이 하나의 계획이었음이 드러난다.

    비숍 (갤 가돗)- 정체를 감춘 국제적인 도둑으로, 세계 최고의 범죄자로 군림한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을 지녔으며, 하틀리와 놀란보다 한 발 앞서 모든 계획을 실행한다. 마지막 순간에 자신이 놀란과 같은 편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모든 것을 손에 넣고 사라진다.

    감상평

    영화[레드 노티스]는헐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한 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유쾌한 코미디와 긴장감 넘치는 액션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이라는 화려한 캐스팅 덕분에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을 보여준다.

    스토리는 전형적인 도둑-경찰의 추격전처럼 보이지만, 곳곳에 반전 요소가 숨어 있어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벗어난다.

    특히 마지막 반전은 예상치 못했던 전개로, 기존의 클리셰에서 벗어나 신선한 충격을 준다.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도 영화의 주요 매력 중 하나다. 드웨인 존슨의 강인한 이미지와 라이언 레이놀즈의 능글맞은 유머가 조화를 이루며, 이들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코미디적 요소를 강화한다. 갤 가돗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강렬한 액션을 보여주며 극의 중심을 잡아준다.

    연출 면에서는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영화답게 전 세계를 무대로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연속된다.

    로마, 스페인, 아마존 정글 등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한 촬영이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며, 액션 신 또한 스피디하고 박진감 넘친다.

    다만, 영화가 기존의 헐리우드 액션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턴을 따르는 점은 아쉬울 수 있다. 예상 가능한 전개가 많고, 논리적인 허점이 존재하기도 한다. 하지만 영화의 목적이 단순한 오락성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라면, 레드 노티스는 충분히 그 역할을 해낸다.

    결론적으로, 영화[레드 노티스]는 깊이 있는 서사나 철학적인 메시지를 기대하기보다는, 가볍고 유쾌한 액션 영화를 원하는 관객들에게 최적화된 작품이다. 유명 배우들의 조합과 빠른 전개, 코미디와 액션이 적절히 섞인 구성이 매력적이며, 단순한 즐거움을 원한다면 만족할 만한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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